스피어엑스 우주 지도 (이미지=우주항공청)

한국이 참여한 스피어엑스(SPHEREx) 우주망원경이 6개월 동안 관측한 우주를, 102가지 적외선 색상에 담아낸 ‘첫 우주 지도’가 공개됐다.

△ SPHEREx

ㅣ Spectro-Photometer for the History of the Universe, Epoch of Reionization, and Ices Explorer

ㅣ 우주의 역사, 재이온화 시대, 그리고 얼음 탐사를 위한 분광 광도계

△ 우주 지도

ㅣ 우주 전체를 하나의 지도에 모두 담은 우주 지도로, 전천 지도(全天 地圖)라고 한다.

ㅣ 스피어엑스 우주 지도는 현재까지 발견된 천문도 중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전천(全天) 천문도인 우리나라의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같은 개념이다.

스피어엑스는 102가지 적외선 색상(파장)으로 우주 전체를 지도화했다.

별(파란색, 녹색, 흰색), 뜨거운 수소 가스(파란색), 우주 먼지(빨간색) 등 각기 다른 색상은 우주의 서로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이 우주 지도를 위해, 스피어엑스는 특수 설계된 분광필터를 활용해 102가지 파장을 관측한다.

102가지 각 파장은 은하, 별, 별 탄생 지역 및 기타 천체의 특징에 대한 고유한 정보를 담고 있다. 즉, 우리은하에서 별과 별 탄생이 밀집된 먼지구름은 특정 파장에서만 빛을 방출하고, 다른 파장에서는 빛을 방출하지 않아 관측되지 않는다.

이렇게 관측한 102가지 색상(파장)을 활용하면 수억 개에 달하는 은하까지 거리 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이들의 3차원 분포를 지도화할 수 있다.

스피어엑스 전천 관측 자료는 우주의 역사, 은하의 형성과 진화, 그리고 생명체의 기원이 되는 물과 얼음 등을 탐사하는 주요 과학 임무에 활용된다.

스피어엑스 우주 지도의 파노라마 동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WPyrf2Rcq_5lTfZU2FWkXxBQdp4P9T3q/view?usp=sharing

https://drive.google.com/file/d/1WozoiMzttPYOoweeY1g5uZFPm1w0LIzi/view?usp=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