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및 AI 도입 패턴과 트렌드 조사결과 발표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5-16 23:15:33
기사수정
  • 전 세계 9000개 이상 고객 대상 AI 활용도 조사 … LLM 앱 중 챗봇 비중 증가
  • 개발자 선호하는 AI 언어는 파이썬 …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처리도 증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 발간… AI 개발자 일 평균 90개 앱 개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이다. 9000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 도입 패턴과 트렌드를 조사해 ‘데이터 동향 2024(Data Trend 2024)’를 발간했다. 


텍스트 입력 방식의 LLM(Large Language Model) 앱의 비중은 줄고(2023년 82%, 2024년 54%) 대화형 챗봇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설문 조사 응답자의 약 65%가 업무용으로 LL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썬이었다.


AI 도입과 함께 조직 내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처리도 늘었다. 이 과정에서 활용되지 않은 새로운 데이터 소스를 발견할 수 있고,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도 중요해졌다.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 IDC는 전 세계 데이터의 최대 90%를 비정형 동영상과 이미지 및 문서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언어모델 훈련이 일반화된 정형 데이터와는 달리 비정형 데이터의 가공은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제니퍼 벨리센트(Jennifer Belissent) 데이터 전략 수석은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거버넌스를 △데이터 수집 △데이터 보안 △데이터 활용, 3가지 축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각각의 데이터들은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여준다. 이 개별적인 데이터 포인트들을 전체로 보면, 최신 AI 기술 기회를 활용한 조직의 통합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핵심 전략은 데이터를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라 그 전략을 바로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광범위한 데이터 생태계에 펼쳐진 데이터소스를 오픈하고 공유해 데이터 사일로를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더THE인더스트리 TV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