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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합병하여 양적·질적 대형화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5-08-27 23:49:44
  • 수정 2025-08-28 0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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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 '더 넓은 시장', '더 강한 조선' 전략으로 미래 시장 선도
  • ㅣ K-방산 견인, K-조선 시장 확대, 초격차 기술로 연 매출 10조원 달성
  • ㅣ 싱가포르에 투자법인 설립, 해외 야드 활용해 일반 상선 점유율 회복

HD현대중공업(위), HD현대미포(아래)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하여 25.12월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25.8.27일(수)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여 이같이 의결했다.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존속하는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


사업 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장 확대 및 다변화, 최첨단 기술 선점으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본격 가동, 세계 각국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지속 확대, 북극항로 개발 등 K-방산과 K-조선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친환경 신기술 선점을 통한 기술 초격차 확보도 속도를 낸다.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시간과 비용도 줄여 친환경 규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투자법인을 싱가포르에 설립해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중공업필리핀, HD현대비나(가칭)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중국에 밀린 일반 상선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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