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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동맹을 경제로 확장하여 '제조업 르네상스' 함께 연다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5-08-27 0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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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 한미 경제계 거물들 총출동
  • ㅣ 11개 계약/양해각서(MOU) 체결로 한미 경제동맹 첫걸음

25.8.25일, 미국에서 개최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우리나라와 미국이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 5개 분야에서 11개 계약/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한미 경제동맹인 '제조업 르네상스'의 첫걸음을 뗐다.


한국 정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강경화 주미대사(내정) 등이, 미국 정부에서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함께 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재현 CJ 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기업인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 회장,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게리 디커슨 CEO, 세계 최대 무인기 업체인 제너럴아토믹스 린든 블루 CEO, 미국 3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엑스에너지의 클레이 셀 CEO,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 팔머 러키 창업자, 실판 아민 제너럴모터스 최고연구책임자(CRO),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마이클 윌리엄 록히드마틴 사장, 게리 콘 IBM 부회장, 사미르 사맛 구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 분야

HD현대, 한국산업은행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이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비거 마린 그룹(Vigor Marine Group)은 미국 해군의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MRO), 조선소 현대화 및 선박 공동 건조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원자력 분야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X-energy),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가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의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및 시장 확대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 사업자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는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AI 캠퍼스 프로젝트'에 공급할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 관련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페르미 아메리카는 'AI 캠퍼스 프로젝트'의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센트러스(Centrus)는 한수원이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항공 분야

대한항공보잉으로부터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362억 달러 규모)를 신규 도입하는 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GE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137억 달러 규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NG 분야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E) 등과 2028년부터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연 330만 톤 규모의 중장기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핵심 광물 분야

고려아연이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게르마늄 공급 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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