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6월 13일, 일자산 근린공원 내 다랭이논(둔촌동 산119)에서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모내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랭이논’은 규모가 작은 계단식 논을 일컫는 용어로 일자산 한편에 조성되어 있어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다랭이논’은 아이들이 직접 모를 심고 흙을 만지면서 자연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 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가을철 추수까지 아이들이 벼 재배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우리가 먹는 쌀에 관한 관심과 자연 순환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구는 앞으로 일자산을 찾는 구민들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잠시나마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곳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생태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민 누구나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