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자치회 마음돌보미분과가 지난 6일 분과원들과 함께 하반기에 생일을 맞은 만 70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24명을 동주민센터로 초청해 생일상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에게 생일은 잊지 못할 이벤트를 만들었다.
미역국과 불고기, 잡채 등 분과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한식 한상차림과 과일, 그리고 생일케이크까지 마련된 따뜻한 생일상에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식사와 함께 노래, 색소폰 연주, 마술 등 지역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작은 공연까지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생일을 안 챙긴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동네 주민들에게 생일상을 대접받으니 너무 좋다,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이상언 정릉3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원 정릉3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시간과 정성을 내어준 주민자치회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