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지난 10월 22일 `2024 어르신 건강주치의 케어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의 협력 의료기관, 성북구의사회, 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동 주민센터 사업관계자와 함께 건강주치의 사업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소통하는 자리였다.
2024년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성과보고, 감사장 수여, 대상자 사례공유를 통한 문제해결 방안 모색, 초청 강의 ‘지역사회와 재택의료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간 이 사업으로 건강관리를 받았던 어르신들이 건강주치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영상으로 전하고, 자리에 모인 사업 관계자들이 힐링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상자 강ㅇㅇ어르신은 “(주치의가)매번 나에게 맞는 진단이나 처방으로 건강관리를 해줘서 감사하고, (전담간호사가)집으로 찾아와 혈압·혈당 체크도 해주고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주니 고마워서 오는 날만 기다려진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케어컨퍼런스에 참석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케어컨퍼런스를 통해 사례공유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요즘 재택의료가 이슈인데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지역 의료기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사회 관계기관, 특히 우리 의료인 여러분의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지역 의료인 여러분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어르신들께서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도입하여 관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보건·의료·복지 통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강주치의 유사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성북구의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의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좋은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