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성북2권역(길음1동, 길음2동, 돈암1동, 삼선동) 동복지대학 참여자 총 80명이 남이섬에서 권역 통합 공동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동복지대학의 지역 복지 역량 강화와 주민 간 연대감 형성을 목적으로 참가자 간 동 경계를 넘어 혼합 조를 구성해 활동하며 성북2권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북2권역 복지 퀴즈 ▲복지의제 문장 맞히기 ▲음악퀴즈 ▲동별 차담으로 구성됐다. 특히 복지 퀴즈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복지 현황과 과제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동별 모임을 통해 각 지역의 돌봄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복지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 참가자는 "다른 동의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우리 동네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실천 과제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정립하고, 이를 실천하려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4개 동 주민센터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한 성북2권역 동복지대학은 이번 공동체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긴밀하게 동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주도의 복지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장민균 관장은 "이번 활동은 성북2권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복지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복지대학 공동체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지역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각 동의 특성을 반영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권역 단위의 통합적인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