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천 5.45km를 따라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가을장미와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주민들을 반기고 있다.
지난 5월 천만송이 장미꽃이 피어났던 중랑천 중랑장미공원이 가을을 맞이했다. 이곳은 30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되었던 곳이다. 선선해지는 날씨와 함께 파란 하늘, 시원한 하천이 흐르는 중랑천을 따라 형형색색의 장미와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꽃물결을 선사한다.
구는 선선해지는 날씨에 장미와 코스모스가 함께 피어나는 경관을 조성하고자 지난 8월, 28만여 주의 장미에 전지작업과 8,550㎡ 규모의 황화코스모스 파종작업을 실시했다.
중랑천의 가을장미는 △묵동천 장미정원(묵동 335) △수림대 장미정원(묵동 375) △제1연육교 하단 둔치(중화동 381-5) △이화교 장미정원(중화동 382) △겸재교 장미정원(면목동 1031-34 일대) △면목천 장미정원(면목동 727-78) 6곳을 포함해 중랑천 5.45km 일대에서 만날 수 있다.
황화코스모스 꽃단지는 △월릉교~중랑구립파크골프장(묵동 355-3) △겸재교~서울중랑워터파크(면목동 1049-12)에 조성되어 있다. 총 규모는 8,550㎡에 이른다. 만개한 장미와 코스모스는 이달 말까지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활짝 핀 가을 장미와 황화코스모스로 가득한 장미공원이 천변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답답한 일상 속 작은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장미들로 물들 중랑장미공원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