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5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북 역사문화 도보탐방과 가족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의 주요 문화유산인 길상사와 심우장을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풍부한 안내도 함께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성북구는 풍부한 역사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번 탐방은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가족과 함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탐방에 참여한 아동은 “해설사님 이야기를 듣고 역사적인 장소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 오르막을 걷는 건 힘들었지만 가는 곳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길상사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성북구에서 오래 살았지만, 일하느라 바빠 길상사와 심우장을 처음 와봤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와 손잡고 걷는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예쁜 가족사진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성북구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아동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로 가족의 긍정적 기능을 강화하여 모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