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8일 구청 광장 및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축제 ‘동백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백제’는 ‘동대문구 100세 청춘 문화 예술제’의 약칭이다.
이번 축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어르신 문화를 체험하며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에는 950여 명의 어르신과 주민들이 참석해 행사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구청 강당에서는 동대문구 예그리나 시니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후 노인복지기여자에게 시상하는 기념식이 이어졌고, 어르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어르신 행복 무대’가 열렸다. 레크댄스, 사물놀이, 배봉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버블아티스트의 환상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구청 1층 광장에서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서예(가훈 및 좌우명 작성) ▲캘리그라피 체험 ▲파크골프 ▲업사이클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동대문구 홍보대사 ‘월리’의 ‘홀스 테라피’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4컷 사진관 ▲페이퍼 플라워 포토존 ▲복지 정보 제공 부스 등도 마련돼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각종 복지 정보를 나누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께서는 “동백제에 참여해주시고 공연을 준비해주신 모든 어르신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