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8일과 10일 이틀간 토크콘서트, 출산 준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구로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구는 8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우리동산’(우리동네 산부인과의 줄임말)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신청자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과 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가족의 탄생을 위한 ‘미니 블록 쌓기’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가족사진 영상 상영 △정신건강의 날‧임산부의 날 맞이 ‘임산부 우울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악 4중주 앙상블 축하공연과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모자건강센터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로구보건소 9층 강당에서는 태교 및 임산부 몸의 변화, 분만의 형태에 따른 준비 사항 등을 안내하는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임산부가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배려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산부 배려 문화와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