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제9회 강서마을 책축제`를 개최한다. `강서에서(書) 구독[9讀: 9월에 책읽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강서구립도서관 8개소를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관련 문화 행사로 구성됐다.
주요 행사로는 꿈꾸는어린이도서관의 `Dream 드림 축제`(9월 7일), 강서영어도서관의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9월 7일), 우장산숲속도서관의 `그린북페스티벌: 책소풍`(9월 28일), 길꽃어린이도서관의 `이야기가 있는 책잔치`(9월 28일) 등이 있다.
특히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푸른들청소년 도서관에서는 김연수 작가(9월 21일), 가양도서관에서는 박현숙 작가(9월 21일), 등빛도서관에서는 김영하 작가(9월 28일)와의 특별한 만남이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곰달래도서관에서 열리는 `곰달래마을책잔치(9월 29일)`에서는 가족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북(Book) 캠핑`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9월 말까지 마술공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각 도서관에서 열려 구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도서관별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 방법은 강서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책축제를 통해 구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서구는 앞으로도 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