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난달 29일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장, 국립치난국제대학 교수 등 관계자 10명이 평생학습도시 은평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 평생학습도시와 대만 간 평생학습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경험 공유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대만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의 평생학습 정책과 성공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만의 학습도시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은평구를 방문했다.
대만 교육부 방문단은 은평구평생학습관을 방문해 ▲학습도시로서 은평의 발전 배경과 맥락 ▲평생학습도시 은평의 비전과 목표 ▲홍보 전략 및 기술 ▲학습도시 은평의 특화사업 소개 ▲성과 및 학습도시의 변화 ▲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향 ▲학습도시 전망과 미래 등 8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은평구 평생학습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봤다. 양국 간 평생학습 정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은평구는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국내외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했으며, 대만과의 지속적인 평생학습정책 분야의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방문한 대만 교육부 관계자는 “은평 1동1대학, 평생학습활동가 등 은평의 사례를 통해 지역 중심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례를 많이 알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대만 간의 교육적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평생학습도시 은평이 가진 최고의 강점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민 주도의 평생학습”이라며 “은평이 가진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노하우를 나누고 은평 역시 대만의 우수한 사례를 배우는 등 양국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