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과 안전한 청소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북구 선도·보호 단체인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해 성북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총 60여 명의 청소년지도위원이 참여하여 성신여대입구역, 동덕여대, 석계역 등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와 번화가를 중심으로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청소년보호법 준수를 당부하는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청소년 유해물품 판매 업체 및 고용금지 업체에 방문해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와 ‘19세미만 청소년 고용금지’스티커와 리플렛을 배부했다.
향후 구는 11월 14일부터 연말까지 20개 동주민센터 단체와 청소년지도협의회가 협력하여 수능 및 연말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합 캠페인은 초·중·고 학교 주변, 번화가 일대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구역 등 청소년보호법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 선도지자체로서 앞으로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