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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 합동교육 큰 호응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8-14 1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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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13일 송도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와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 합동교육을 진행했다.

 

연수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 합동교육 큰 호응

이번 교육은 인천 서구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와 같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주민들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구-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인천송도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송도동 일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행동 절차, 소화기 사용 및 대피요령 등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은 실제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현장에 진입시켜 모의 화재차량에 방수하는 등 현장감 있는 시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인 질식소화포를 전개하고 전기차수조를 설치해 실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진압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구민들이 직접 소화기를 분사하고 질식소화포를 차량에 덮어보는 체험도 함께 진행해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비해 교육장을 찾은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구는 선제적으로 이달 중 공공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고 자체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방안과 충전시설의 소화설비 확충 등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최근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강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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