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가 오는 16일 덕적도에서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별별시네마X요기조기음악회’를 개최한다.
인천영상위원회는 덕적도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는 순간을 구현하고자 8월 16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변 야외무대에서 영화 OST를 연주하고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1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사전 행사 ‘일상에서 만나는 재즈배달부’는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요기조기음악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라랜드’를 비롯해 디즈니 영화 OST, 각종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일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19시 30분부터는 별별시네마 본 행사가 시작되고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으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에서 만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이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다. 개봉 당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회자되는 작품이다.
또한 이번 덕적도 상영에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야외 상영용 특수차량 및 기술 상영 인력을 후원해 한층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인천영상위원회 이재승 사무국장은 “천혜의 섬 덕적도를 배경으로 파도 소리와 영화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될 것”이라며 “섬 주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더 많은 영상 문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영회는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우천 시 안전을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