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8월 5일 저녁 `168 더 데크` 준공식 및 야외 영화 상영 이벤트를 개최했다.
동구는 초량 168계단 내 유휴 공간이었던 이바구공원과 옹벽을 재정비해 복합문화공간 `168 더 데크`로 탈바꿈하고, 300인치 규모의 대형스크린과 55대의 헤드셋을 구비한 야외 영화관도 조성했다.
주변이 주거지역임을 고려해 소음공해를 줄이고 영화 관람객은 풍부한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주민들이 참여했다. 노을 지는 북항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요가클래스,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샌드아트 공연, 2021년 개봉작 영화 `기적` 상영 등이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향후 `168 더 데크`만의 이색적인 장소와 풍경을 활용해 야외 영화상영회, 음악감상회, 요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부산 최초 고정식 야외 영화관으로 북항을 조망하며 영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초량 이바구길 관광객 및 주민에게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