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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인가구 청년의 건강과 소통 모두 챙기는 `소셜다이닝` 인기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8-07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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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인 가구 청년의 건강한 식습관 정립과 사회적 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청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사업`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관악구, 1인가구 청년의 건강과 소통 모두 챙기는 `소셜다이닝` 인기

관악구는 1인가구 청년 비율이 62.4%이며 청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41%)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도시이다.

 

매년 증가하는 청년인구를 위해 구는 청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소셜 다이닝`도 그 일환이다.

 

`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관악구는 청년들의 균형잡힌 식사와 동시에 관내 청년들끼리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자 `청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사업`을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1월 구에서 실시한 `관악구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 관계망`에 대한 욕구는 청년층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필요한 사회 관계망 정책으로는 `소통 활동 프로그램`을 꼽았다.

 

또한, 1인 가구 청년의 35.9%가 자신의 신체 건강 문제를 `끼니를 챙기지 못함`에서 기인한다고 응답하며, 1인가구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신체 건강 지원정책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먹거리 환경 조성`을 꼽았다.

 

청년들은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요리 비법을 배우고, 요리를 완성한 후에는 또래 청년들과 함께 식사하며 자유롭게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소셜다이닝은 관내에 위치한 청년공간 이음 `커뮤니티 키친`에서 운영되며, 벌써 1,459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기가 운영됐고, 총 50명의 1인 가구 청년이 참여했다.

 

올해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소셜다이닝 사업에 97.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추천 및 재참여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는 96%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소셜다이닝 사업으로 그간 지속적으로 언급돼온 1인 가구 청년의 식생활 문제를 해소하고 음식을 매개체 삼아 끈끈한 사회적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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