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강당에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국내 난임 인구수가 증가하면서 난임 여성의 불안, 우울 및 스트레스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난임 부부에게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높이고, 나의 삶을 돌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마음치유, 봄처럼`은 강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서울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것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주제에 따라 ▲마음챙김 명상하기와 발견하기 ▲누군가에게 환영 받아본 경험 나누기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한 창조적 소리 및 움직임과의 만남 및 공연하기 ▲즉흥 연주하기 및 수용하기 ▲자아상을 멜로디와 리듬이 담긴 음악으로 표현하기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송라이팅하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6명으로, 부부 중 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고 단일 회차도 참석 가능하다. 구는 23일부터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 및 유선(02-901-7765)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임산부의 행복을 위한 마음건강증진 사업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태교 교실 ▲두근두근 기다림 출산교실 ▲임산부, 영유아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엄마랑 아가랑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임산부·영유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난임 부부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임신,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