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학성동·일산동·원동 일대 초기우수에 포함된 비점오염원을 처리하여 원주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원주천 저류시설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이달 6월 준공하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지역의 101.37ha에서 발생된 초기우수 5,000㎥을 저류·처리할 수 있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착공하여 총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되었다.
강우 시 자동으로 운전되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유입집수정, 저류조, 관로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고, 다량의 오염물질이 함유된 초기 우수를 12시간 침전 후 상등수는 원주천으로 배출, 침전수는 원주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한다.
비점오염저감시설 본격 가동에 따라 연간 강우유출수 대비 연계처리량은 73,887㎥, 저감부하량은 BOD 1,909kg, SS 9,301kg로 BOD 10.2%, SS 37.7% 의 연간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해당 저류시설 상부에 꽃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원주천이 보다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원주천 수질개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