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사기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 성내유수지 축구장에서 `제6회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단 참여자 140여 명과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 종사자 12명 등 총 150여 명이 4개 팀을 구성해 대항전 형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타이어 과녁 신발 던지기, 포니홉 레이싱, 릴레이 줄넘기 등 6개 종목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 간 협업을 통한 명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되며 응원석에서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동료들이나 센터 직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하여 18세 이상 64세 이하 근로능력 있는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기초능력 배양을 돕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동구 내에는 베이커리, 카페, 편의점, 장난감 수리 및 우산 수리, 카드 배송 사업 등 총 13개 자활근로사업단과 3개의 자활기업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구는 자활근로사업의 다양성 확보 및 질적 향상을 위해 2024년 하반기 편의점 사업단과 유아용품 세척 사업단의 신규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우리구는 2015년부터 자활근로사업단 내 참여자들이 모여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크숍, 운동회 등의 야외 프로그램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자활근로사업단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생하는 지역자활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운동회가 강동구 자활사업 참여자분들의 화합과 결속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