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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1조 원 수출금융 지원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6-18 0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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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스케일업 지원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 일부(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무역보험공사 및 신한은행은 6.17(월) 중소·중견기업 수출금융 1조 원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 새로운 시장 개척 등을 위해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3.25일 발표했던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 중소·중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총 1조원 규모 무역금융 지원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현지 생산설비 구축 자금 등 총 1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우대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수요기업을 발굴하여 우대 대출을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는 대출자금에 대한 보증과 함께 보증료 할인, 타당성 조사 비용 지원 등도 병행한다. 


▲ 수출테크기업 육성을 위해 파격적인 무역보험 지원 및 신한은행·무보 간 지원 프로그램 연계


2개 기관은 기술성·성장성·혁신성 측면에서 수출 잠재력이 높은 수출테크기업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국내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스케일업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100개사를 선정하여 맞춤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Future's Lab)에 투자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무보는 보험·보증료 90% 할인, 기업당 최대 100억 원까지 제작자금 특별보증 제공, 코트라의 해외무역관 입주 등 입체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 Future's Lab

신한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23년말 기준 401개사 발굴 및 866억원 투자)


안덕근 장관은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심화에 따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임을 언급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이 확대되고 역대 최대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무역보험공사와 신한은행이 서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음”을 언급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의 협업이 활성화되어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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