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 에너지 시대를 위한 발판 마련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5-07-29 17:24:24
  • 수정 2025-07-29 17:38:02
기사수정
  • ㅣ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수립된 최초의 5개년 법정 계획
  • ㅣ 분산형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망 운영 및 관리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함
  • ㅣ 제1차 기간(2024년~2028년)에 10조원 규모 투자

분산에너지_태양광 에너지 (이미지=한국전력)

발전 전력량 추이 (이미지=한국전력통계 25.5월)

한국전력이 ‘제1차 장기 배전계획’을 수립, 확정했다. 2024~2028년까지 5년간 배전망 증설·운영 계획 및 관련 신기술·제도 등을 담고 있다.


△ 제1차 배전계획

ㅣ 한국전력(KEPCO)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23.6.13 제정, 24.6.14 시행)에 따라 수립하는 최초의 법정 계획이다.

ㅣ 지역별 전력 수요와 공급 전망을 반영하여 5년 단위로 수립된다.

ㅣ 기존의 단기 배전 계획과 달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망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목표가 제시된다.


△ 배전

ㅣ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보내는 것이 송전, 받은 전기를 가정과 기업 등 사용자에게 보내는 것이 배전이다.

ㅣ 이러한 송전망과 배전망을 합쳐 전력망이라 한다.

ㅣ 우리나라의 전력망은 지역의 발전소에서 생산하여 수도권으로 공급하는 구조다.


전국 173개 지자체의 발전사업 허가 현황 조사와 향후 배전망에 연결될 분산에너지 용량 예측이 이루어졌다.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는 2024년 말 25.5GW에서 2028년 말 36.6GW로 약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산에너지 적기 연계를 위해 5년간 약 2.0조원, 전기사용자망에는 8.2조원 등 총 10.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산 전력망 기술 로드맵(~2035년까지)을 하반기에 발표하고, DSO Alliance(한전-민간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과 기술·정책 교류 확대를 통해 분산에너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DSO (Distribution System Operator, 배전망운영자)

ㅣ 배전망 연계 발전설비를 운영해 지역단위 공급과 수요를 조절하는 망 운영자를 말한다.

관련기사
TAG
0
더THE인더스트리 TV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