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4년/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대비 4% 증가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6-13 00:26:15
  • 수정 2024-06-13 01:07:39
기사수정
  •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는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 본격 출시

GfK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분기별 성장률

독일의 소비제품 시장 조사 분석 기업 GfK(Growth from Knowledge)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에 기반하여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1분기 스마트폰 및 AI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판매 동향


2024년 1~3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2023년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추이에서 개선됐다. 


전년 동기 감소폭이 컸던 반동으로 지역별로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으며, 특히 약세를 보였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형(USD-250)이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형 중심의 신흥시장 판매 증가가 기여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중가형(USD250-500)에서 수요가 이동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가형(USD500+)도 시장 전체와 비슷한 수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AI 스마트폰 판매 동향


2024년 1분기에는 AI 기능 탑재를 표방한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됐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도의 이미지 편집, 문장 요약, 번역, 통역 등이 가능한 AI 스마트폰은 2023년 4분기에 출시되기 시작해 2024년 1분기에 1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됐다. 


대부분 프리미엄 가격대(USD800+)지만 고가형(USD500-800)에서도 몇 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가형 이상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판매량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이 성숙해질 경우 AI 기능은 소비자의 중요한 구매 요소로, 타사와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는 필수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0
더THE인더스트리 TV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