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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남미 6개국 미래협력 포럼 개최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6-10 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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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온두라스, 쿠바,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6개국과 OECD 참여
  • 한국-중남미 간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모색

2024 한국-중나미 미래협력 포럼(이미지=외교부)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이 6.10(월)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페루, 온두라스,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등 중남미 6개국 및 OECD 등 고위인사와 함께 우리 정부, 학계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급변하는 국제정치․경제 질서 속에서 한-중남미 간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 Javier Gonzílez-Olaechea 페루 외교부 장관

△ Eduardo Reina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 Carlos Pereira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 Aurora Williams 칠레 광업부 장관

△ Hector Marroquín 과테말라 경제부 차관

△ Johannes Marinus Kelner 도미니카(공) 산업부 차관

△ Jose Ardavin OECD 대외협력국 과장


특히 금년 세션은 ‘동반성장과 민생경제 강화’주제로 진행된 만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실질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남미 지역이 120여년간 우애와 연대의 여정을 함께 해왔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1950년 모든 중남미 국가들의 한국전쟁 지원, △2004년 한-칠레 FTA 발효를 시작으로 한국의 중남미 9개국과 FTA 체결, △지난 2월 한-쿠바 외교관계 수립 등의 주요 이정표를 언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그 여파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중남미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파트너십 증진과 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①정부 중심에서 민간으로 협력 주체의 확대, ②물적자원 중심에서 기술·인적교류·개발 경험 등으로 협력 방식의 확대, ③교역 중심에서 첨단산업,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협력 분야의 확대를 제안했다.


곤잘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은 중남미 지역이 국제경제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중남미 지역은 한국 산업에 필요한 천연자원 제공을 위해 공급망 강화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한국과 사회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을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은 다양한 지정학적 분쟁을 마주하고 있는 현재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협력을 통해 공통의 도전과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녹색경제, 교육, 보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이 풍부한바,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및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은 올해 2월 한-쿠바 외교관계 수립 이후 첫 번째 공식 방문단으로서 방한하여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쿠바가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이미 160여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과 보건의료, 자원, 신재생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및 삼각 협력 사업을 발굴해나갈 수 있길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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