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티넘 H2 모델. (이미지=Quantinuum)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양자기술 시장 규모는 23년 25조 9,024억 원이며, 연평균 29.2%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해 30년에는 155조 5,112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양자통신 시장은 23년 5조 209억 원에서 연평균 25.6% 성장해 30년 24조 7,368억 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양자센싱은 23년 2조 464억 원에서 연평균 19.1% 성장해 30년 6조 9,482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 시장은 23년 18조 8,352억 원에서 연평균 30.9% 성장해 30년 123조 8,26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양자기술 시장 규모 (이미지=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

양자 컴퓨팅 회사 퀀티넘(Quantinuum)이 56개 큐비트(56 trapped-ion qubits)를 가진 양자 컴퓨터를 공개했다.

* 큐비트(qubit)

퀀텀 비트(quantum bit)의 줄임말이다. 양자 정보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최소 정보 단위다. 고전적인 정보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정보 단위인 비트(bit)와 비슷하다. 비트(bit)는 0 또는 1 두 가지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XEB 벤치마크 (이미지=Quantinuum)

퀀티넘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는 랜덤 서킷 샘플링(Random Circuit Sampling, RCS) 알고리즘을 실행하여 구글이 2019년에 달성했던 종전 기록 대비 100배 향상을 달성하고 벤치마크(linear cross entropy benchmark, XEB)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자체 분석 결과 H2-1은 고전적인 슈퍼컴퓨터에 비해 약 30,000배의 전력 소비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퀀티넘 CEO 라지브 하즈라(Rajeeb Hazra)는 "우리는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fault tolerant quantum computers)을 향한 레이스의 선두에 서서 2등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른 기술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고객들을 위한 연구를 가속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큐비트의 양(量) 대비 큐비트의 질(質)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가능한 것이 바뀌고 있다. 금융, 물류, 운송 및 화학 업계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양자 애플리케이션 상용화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 내결함성(Fault Tolerance)

시스템이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의 오류, 장애, 고장에도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능력이다. 즉 시스템이 일시적인 장애나 오류를 감지하고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 참고 : 나스닥 Quantum Computing Companies

- IBM

- Intel

- Alphabet(Google)

- Quantinuum(Honeywell)

- Io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