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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K-유니콘 기업 80개 선정 발표
  • 이창운 기자
  • 등록 2024-06-28 03:33:26
  • 수정 2024-06-28 0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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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유니콘 50개, 예비-유니콘 15개, ICT-유니콘 15개
  • 성장자금 확보 지원과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맞춤형 성장 지원

'24년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24.6.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4년 아기 유니콘 50개 사 및 예비 유니콘 15개 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15개 사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성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19.3월에 발표한 ‘제2벤처 붐 확산 전략’ 및 ‘20.4월에 발표한 ‘K-유니콘(K-Unicorn)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 유니콘(unicorn)

ㅣ 설립 10년 이내인 비상장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신화 속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다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이다. 2013년 미국 카우보이벤처스(Cowboy Ventures)의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했다.

ㅣ 쿠팡이 2014년 등재된 우리나라의 첫 유니콘 기업이다.

ㅣ 2024년 CB Insights 선정 기준, 우리나라의 글로벌-유니콘 기업은 15개다.


△ 데카콘(decacorn) 및 헥토콘(hectocorn)

ㅣ 데카콘은 유니콘의 10배(100억 달러, 10조 원), 헥토콘은 유니콘의 100배(1,000억 달러, 10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비상장 기업을 말한다.

ㅣ 페이스북(Facebook)이 2007년 등재된 세계 최초의 데카콘 기업이다.

ㅣ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2020년 등재된 세계 최초의 헥토콘 기업이다.


올해 선정된 K-유니콘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자금 확보 지원과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이 패키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기-유니콘에 대해서는 최대 3억 원의 시장개척자금,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 등이 지원된다.

예비-유니콘에 대해서는 최대 200억 원의 특별보증, 보증 한도 30% 추가 등이 지원된다.

ICT-유니콘에 대해서는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 등이 지원된다.

공통으로 미국, 인도 등 해외거점이나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AC)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IR(Investor Relations) 투자 유치 등 성장자금 확보 지원이 이루어진다.


▲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ㅣ 중소벤처기업부가 ‘20년부터 매년 발굴하여 발표하고 있다.

ㅣ 아기-유니콘은 설립 7년 이내인 비상장 기업으로 20억~100억 미만 투자를 유치했거나, 기업가치가 300억 이상인 기업이다.

ㅣ 예비-유니콘은 비상장 기업으로 50억 이상(지역스타기업 30억) 투자를 유치했거나, 기업가치가 1,000억 이상인 기업이다.


K-유니콘 프로젝트(이미지=더THE인더스트리 신문)

20년~24년 K-유니콘 선정 현황(이미지=더THE인더스트리 신문)

▲ ICT-유니콘

ㅣ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년부터 매년 발굴하여 발표하고 있다.

ㅣ ICT-유니콘은 ICT 또는 ICT 기반 융복합 분야의 비상장 기업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했거나, 20억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 글로벌-유니콘

ㅣ 미국의 Crunchbase, CB Insights, WallStreet Journal, 중국의 Hurun 등에서 매년 발굴하여 발표하고 있다.

ㅣ 발표 기관마다 사용되는 데이터, 선정 기준, 방법 등이 서로 달라 발표되는 유니콘 기업 현황도 서로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단순 참고 자료로 사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유니콘이 IPO에 성공하고 글로벌-유니콘 기업에 등재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집중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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